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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루빈의 '에센셜' 결국 폐업 선언

꼬마낙타 2020. 2. 15. 16:56

안드로이드의 창시자 중 한명인 '앤디 루빈(Andy Rubin)'이 만든 스마트폰 제조회사인 '에센셜(Essential)'이 결국 폐업선언을 했다고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이 전했습니다. 2015년 탄생한 이후 4년여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에센셜은 "새로 개발 중인 제품의 판로를 확보할 수 없었다"면서 영업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공지문을 올렸습니다.

에센셜의 창업자 앤디 루빈은 2002년 안드로이드를 공동 창업한 인물로 2005년 안드로이드가 구글에 인수된 이후 구글과 함께 안드로이드의 발전을 위해 일했습니다. 그 이후 2014년 구글을 퇴사하고 만든 회사가 에센셜이라는 회사였습니다.

에센셜의 PH-1

안드로이드의 창시자 중 한명인 앤디루빈이 스마트폰을 만들게 되었다는 뉴스는 글로벌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고, 2017년 하반기 에센셜의 첫 스마트폰인 'PH-1'을 선보이게 됩니다. 깔끔한 베젤리스 디자인은 호평을 받았지만 카메라 성능과 시장 판로를 개척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에센셜의 'PH-1'은 6개월 동안 8만 8000대의 판매 성과만을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젬(GEM)의 프로토타입

결국 여건이 어려워진 앤디루빈은 에센셜의 매각도 고민해보고 신제품인 '젬(GEN)'의 프로토 타입도 공개하는 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신제품을 출시하지 못하고 폐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판매된 PH-1 폰의 경우 지난 3일 실시된 마지막 업데이트를 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PH-1에 사용되었던 소프트웨어들은 오픈소스 플랫폼인 깃허브(Github)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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