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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코로나 19에 대응하여 재택근무 실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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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코로나 19에 대응하여 재택근무 실시

꼬마낙타 2020. 2. 25. 05:10

SKT가 코로나 19의 급속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번 재택근무는 SKT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일부 운영에 필요한 인력들만 사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주말 경상북도와 대구에서 많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대구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진자 증가추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오면서 출근하기 무섭다는 직장인들이 참 많았습니다. 주말동안 전국적으로 확산된 코로나 19에 유증상자가 어디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회사에 출근한 사람들 가운데 감염자가 있을 수도 있고, 출근하는 동안 이용할 대중교통에 감염자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심각해지며 코로나19의 감염병 위가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산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나 단축근무, 출퇴근 시간 조정 등의 조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SKT는 2월 24일 사내 공지를 통해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재택근무를 권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KT의 본사 건물이 을지로에 위치해있기 때문인데요. 최근 종로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을지로에 위치한 SKT 본사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내려진 조치로 보입니다. 

SKT는 본사 건물내에 있는 어린이집과 흡연실, 헬스커에 공간, 티움, 기자실 등을 잠정 폐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SKT 같은 대기업이 전면적으로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요. 이번 코로나 19를 계기로 회사의 일하는 문화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SKT는 재택근무로 인한 업무 마비나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개인 노트북이나 VDI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놓았다는 입장입니다.

전면적인 재택근무, 리모트 근무는 먼 미래의 일이지만 한달에 몇 회정도는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SKT의 이번 전면 재택근무 실시로 재택근무가 업무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선입견이 해소되고, 조금 더 유연한 근무 환경이 업계 전반에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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