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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프로야구 평균 연봉 및 선수 연봉 순위 정보 본문
2020년 스토브리그도 끝나갑니다. 이제 봄이 오고 꽃이 피면 각 구단의 2020년 정규시즌이 시작됩니다. 겨울 스토브리그 동안 각 구단은 FA 선수들과의 계약, 타구단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고 전지훈련을 가서 전력을 점검했습니다.
2020년 프로야구 평균 연봉
2020년 신인 선수 46명과 외국인 용병 30명을 제외한 10개 구단 총연봉은 4.1%, 평균 연봉은 4.3% 감소하였습니다. 대형 FA가 줄을 이어 매년 평균 연봉이 상승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감소했는데요. 지난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평균 연봉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KBO가 지난 17일 공개한 '2020시즌 프로야구 연봉'에 따르면 프로야구 선수들이 받는 총 연봉은 739억 7400만원으로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4448만원입니다. 작년 평균 연봉인 1억 5065만원에서 감소한 수치입니다.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기준 평균 연봉은 2억 3729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신인 선수와 외국인 선수는 제외되었습니다.
그동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통해 100억이 넘는 대형 계약들이 줄을 이으면서 선수 전체 연봉이 올랐지만 자기 몸값을 못하는 선수들이 많다는 비판을 의식한듯 올해 연봉 계약에서는 대형 FA를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각 구단들의 투자들도 실리 위주로 바뀌면서 선수단 연봉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구단별 평균 연봉
구단 | 총액 | 평균연봉 | 최고연봉자 |
롯데 자이언츠 | 90억 1600만원 | 1억 6393만원 | 이대호(25억원) |
LG 트윈스 | 83억 9700만원 | 1억 6148만원 | 김현수(13억원) |
NC 다이노스 | 79억 5900만원 | 1억 6581만원 | 양의지(20억원) |
KIA 타이거스 | 79억 1500만원 | 1억 4657만원 | 양현종(23억원) |
두산 베어스 | 79억 1000만원 | 1억 6143만원 | 김재환(6.5억원) |
삼성 라이언스 | 74억 8000만원 | 1억 4960만원 | 강민호(12.5억원) |
SK 와이번스 | 70억 9800만원 | 1억 4486만원 | 이재원(13억원) |
키움 히어로즈 | 69억 3100만원 | 1억 4145만원 | 박병호(20억원) |
한화 이글스 | 60억 4700만원 | 1억 1198만원 | 정우람(8억원) |
KT 위즈 | 52억 2100만원 | 1얼 40만원 | 황재균(12억원) |
10개 구단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한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입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총 연봉 100억원을 넘겼던 작년보다 10억원 이상 줄였음에도 이대호(25억원), 손아섭(20억원), 민병헌(12억 5000만원) 등 기존 고액의 연봉을 받은 FA 선수들의 영향으로 올해도 전체 연봉 1위 팀을 기록했습니다. 선수단 평균 연봉은 NC 다이노스가 1억 6518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작년과 비교를 하면 롯데 자이언츠를 비롯한 한화 이글즈,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스 등은 15% 이상 선수단의 연봉 규모를 줄였습니다.
프로야구 등록 선수 중 억대 연봉자는 161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 증가했습니다. 새롭게 억대 연봉에 진입한 선수는 27명입니다.
2020년 프로야구 선수 개인 연봉 순위
순위 | 이름 | 소속 | 2020년 연봉 |
1 |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 25억원 |
2 | 양현종 | KIA 타이거즈 | 23억원 |
3 | 박병호 | 키움 히어로즈 | 20억원 |
3 | 양의지 | NC 다이노스 | 20억원 |
3 | 손아섭 | 롯데 자이언츠 | 20억원 |
4 | 최형우 | KIA 타이거즈 | 15억원 |
5 | 이재원 | SK 와이번즈 | 13억원 |
6 | 김현수 | LG 트윈스 | 13억원 |
7 | 강민호 | 삼성 라이언즈 | 12억 5000만원 |
7 | 민병헌 | 롯데 자이언츠 | 12억 5000만원 |
2020년 연봉킹은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가 2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4년 연속 연봉킹에 등극했는데요. 총 150억원의 대형 FA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한 이후 줄곧 고액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위로는 투수 부문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 선수입니다. 양현종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투수부문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 밖에 재밌는 기록을 찾아보면, LG 트윈스의 박용택 선수가 40세 9개월로 최고령 선수로 등록되어 있으며 KT 위즈의 이강준 선수가 18세 1개월로 최연소 선수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박용택 선수는 올해 8억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올해 최고의 연봉 인상률은 SK 와이번즈의 하재훈 선수가 무려 455.6%라는 인상률을 기록해 이 부문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7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연봉이 뛰었습니다. 프로 4년차 최고 연봉은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 선수가 3억 9000만원으로 기존 2009년 류현진 선수의 2억 4000만원을 갱신했으며 프로야구 7년차 연봉 기록은 같은 팀 김하성 선수가 5억 5000만원으로 2018년 나성범, 2012년 류현진 선수의 4억 30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2020년에는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는데요. 한 동안 올림픽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야구 종목이 오랜만에 올림픽에서 벌어집니다. 올해는 참 볼거리가 많은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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