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티칸 전자묵주(e묵주) 출시 - 'Click to Pray eRosary' 본문

IT/IT 뉴스

바티칸 전자묵주(e묵주) 출시 - 'Click to Pray eRosary'

꼬마낙타 2019. 10. 22. 06:28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 시국에서 전자묵주 'Click to Pray eRosary'를 출시했다. 이 전자묵주는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스마트폰의 'Click to Pray' 앱과 연동되어 기도 횟수와 교황청의 특별 기도 요청 등의 알람 설정도 가능하다.

전자묵주 Click to Pray eRosary

검은색의 마노와 적철 광석으로 만들어진 10개의 구슬과 데이터를 저장하고 움직임을 감지하는 '스마트 십자가'로 구성된 'Click to Pray eRosary' 전자 묵주는 팔찌 형태로 착용가능하며, 성호를 그으면 활성화된다. 참 기발한 발상이다. 일단 활성화되면 사용자는 '기본묵주(Standard Rosary)', '묵상묵주(Contemplative Rosary)', '주제묵주(Thematic Rosary)' 중 하나의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이 기도 제목을 전달해주며,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스마트 십자가는 배터리와 모션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움직임을 감지하고 기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묵주를 움직이는 것 이외에 헬스 트래킹 기능도 제공된다. 묵주를 얼마나 돌렸는지, 기도를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데이터를 기록하고 다른 신도들과 공유하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신도들이 하루 세번 기도를 하도록 푸시 알림을 주기도하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교황의 비디오나 찬송 등을 볼 수도 있다. 

Click to Pray eRosary 패키지

전자묵주는 $109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재밌는 점은 전자묵주의 패키징 박스인데, 성경을 닮았다. 그 밖에 생활 방수도 지원되며, 안드로이드와 iOS에 호환된다.

제품의 설계는 대만의 GadgTek INC라는 회사가 담당했으며, 생산은 에이서가 담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마존 이탈리아에이서의 이탈리아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