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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듀얼 스크린 안드로이드 폰 '서피스 듀오' 실물 영상 본문
2020년 초반 폴더블 스마트폰이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모토로라의 '레이저 폴더블'과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대안 폼팩터인 듀얼 스크린 폰에 대한 소식도 들려옵니다.
'나인투파이브 구글'은 캐나다 벤쿠버의 열차 안에서 서피스 듀오로 보이는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분 24초짜리 영상의 초반에는 서피스 듀오로 보이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나오며, 후반부에는 실제 동영상으로 촬영된 사용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아마도 정식 공개한 제품은 아니며 직원이나 한정적인 사람들에게 테스트용으로 사용하게 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듀얼 스크린을 완전히 뒤로 젖혀서 일반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다가 다시 펴서 듀얼 스크린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로 세로 방향을바꾸면 일반 스마트폰처럼 화면 전환도 됩니다.
제품을 펼쳐서 듀얼 스크린을 전부 이용할 수 있는데, 한쪽 화면에는 텍스트를 띄우고 다른 한쪽 화면에는 홈 화면이 뜬 모습을 보아 멀티 태스킹을 통한 독립적인 스크린 사용도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사용법은 정식 출시가 되어야 알겠지만 지금 스마트폰 UX에 익숙해져 있는 사용자들도 어색함없이 쓰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가 아닌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것으로 보입니다.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2020년 초반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지난해 '갤럭시 폴드' 이후 '갤럭시Z 플립'을 히트시키며 삼성전자가 무섭게 치고 나가는데요. 폴더블 스마트폰의 완성도도 생각보다 높게 올라온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내구성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내구도 체크라던지 힌지 부분에 대한 내구성, 먼지 저항성이라든지... 그나마 저렴하게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도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비싼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듀얼 스크린 폰은 더 넓은 스마트폰 화면과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멀티태스킹 경험을 누리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다들 넘어가겠지만 그 동안은 듀얼 스크린폰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유출된 서피스 프로도 이런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입니다. 두 개의 얇은 5.6인치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8.3인치 소형 태블릿 수준의 디스플레이가 됩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주름 문제는 없지만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디스플레이 때문에 화면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컨텐츠에 대한 몰입감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서피스 듀오 제품은 작년 10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서피스 이벤트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2020년 홀리데이 시즌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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